"3m 깊이 싱크홀 직접 팠다"…'다크홀' 속 공포가 현실적인 이유

입력 2021-05-05 09:11   수정 2021-05-05 09:13

다크홀 (사진=OCN)


‘다크홀’이 날 것의 묘미로 보다 현실적인 공포를 유발하고 있다.

OCN 오리지널 ‘다크홀’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,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. 싱크홀과 변종인간이라는 소재가 만나 일으키는 서스펜스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던 주목 포인트였다. 이 가운데 지난 30일 변종인간 서바이벌의 포문을 연 ‘다크홀’은 기대 이상의 실감나는 공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.

광수대 형사 이화선(김옥빈)이 거대한 싱크홀과 마주하는 장면은 특히 인상 깊었다. 크기도, 깊이도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싱크홀에 일순간 압도됐고, 마치 그 홀에 빠져들 것만 같은 현실 공포를 선사했기 때문. 이러한 ‘다크홀’의 공포가 한층 더 리얼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. 제작진이 실제로 산 속에 거대한 구멍을 직접 파, 현실감을 더한 것. 무려 지름 20m에 깊이 3m에 달하는 크기였다. 현장에서 이를 직접 본 배우와 스태프들도 하나 같이 입을 다물지 못했을 정도였다고. 이는 고스란히 화면에 담겨 보다 실감 나는 공포로 금, 토 밤을 물들였다.

이 외에도 ‘다크홀’은 유난히 날 것의 묘미가 두드러진다. 1-2화의 주요 배경이었던 검은 연기의 최초 발생지인 산도, 변종인간이 된 남진일(원춘규)이 날뛰었던 병원도 촬영을 위해 따로 만들어진 게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였기 때문. 이에 대해 제작진은 “세트 촬영이 거의 없었다. 대부분 현장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고, 때문에 현실감이 더욱 살아났다”고 전해왔다. 앞으로 나오게 될 학교, 병원, 마트 등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생활 공간들 모두 이러한 목적에서 실제 장소에서 촬영됐다. 한층 더 현실적인 재난물을 그려낼 앞으로의 ‘다크홀’에 더더욱 주목되는 이유다.

날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심연의 공포를 켜켜이 쌓아 올리고 있는 ‘다크홀’은 매주 금, 토 오후 10시 50분 OCN에서 방송되며,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.

신지원 한경닷컴 연예·이슈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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